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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향형 인간의 여행/# 국내 이곳저곳3

부산여행 : 해운대 바다열차 타고 남편한테 욕먹기 부산여행을 다녀온지 2주가 지났는데, 벌써 그립다..아이들이 어려서 관광지로 여행을 다닌적이 많지 않았다. 다닐수야 있었겠지만,힘든 여행은 하고싶지 않은 마음이 컸기때문에 시도를 안했다는 말이 더 맞는말 같다.이번 부산여행은 아이들과 관광하면서 여행하는 즐거움이 컸기에 더 그리운 것 같다.  아침 일찍 "신발원" 만두를 종류별로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었다.(취식가능호텔)오픈런을 했는데,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어제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  사실 남편은 아무리 맛있는 집이라도 절대 줄서서 먹지 않는 유재석님 같은 스타일이고,나는 맛집은 무조건 줄서서 꼭!! 먹어야하는 스타일이라서 현명한 박엄마의 선택으로, 포장해서 여유롭게 호텔에서 먹었다.남편이도 꽤나 만족한듯 하다.(지극히 나의 생각) 덕분에 아침부터 맥주.. 2024. 12. 3.
부산여행 : 1일차 서울 사는 우리 가족은 부산을 여행하기가 쉽지 않다. 아무래도 차로이동하면 5시간 이상이 걸려서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어깨에 곰 두 마리를 올려두고 시작해야 할 테니깐 말이다.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부산여행 겸 대마도 들려서 역사를 알려주고 싶다고 아이들 체험학습계획서에는  살~짝 학습적으로 적었다.의도가 어찌 됐건 나는 환전하고, payke 깔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아침 일찍 부산행 ktx를 타기 위해 택시로 이동했다.서울역 도착해서 점심 먹으러 가는데, 막내가 핸드폰을 택시 안에 두고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출발 전부터 스펙터클 허다…당황하지 않고!! 정신줄 딱 붙잡고!! 택시기사님께 전화하고, 다시 승강장 가서 택시비결제하고, 핸드폰 받아 90도 감사인사하고, 시간에 쫓겨 햄버거로 배만 채우고,.. 2024. 11. 26.
캠핑생활 : 개네집캠핑장 노랑 빨강 초록의 색감이 조화로운 가을가을한 11월 중후반이다. 한 해가 훌쩍 지나가는 게 느껴진다. 가을날씨에 딱 좋은 캠핑을 급하게 다녀왔다. 일주일 전에 부산+일본여행을 계획했지만,결항으로 일본을 못 가고 부산여행만 길게 다녀왔어서 이번달에 캠핑은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날씨도 너무 좋았고, 임아빠도 주말에 쉬게 되어서 금요일에  딱 한자리 남은애견캠핑장을 예약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토요일아침마다 우리집 막냉이는 태권도 시범단 연습을 간다.태권도협회의 시범단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자부심과 동시에 열정도 넘쳐서 보기 좋다.실력은 칭찬할 수 없다. 그렇지만 끈기 있게 해내는 모습이 굉장히 멋진 아이다.아이는 연습을 절! 대! 거를 수 없어서, 연습 끝나면 바로 캠핑장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2024.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