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 일상2 성수동 나들이: 르베지왕 태생부터 성동구와 함께 "살어리랏다" 였던 내가 오랜만에 성수동을 갔더니,젊은이들의 매력적인 동네 핫한 곳이 되었다.송지효도 젊은이인데 송지효보다 두살 어린나도 젊은이라 칭하기로 내가 정했다. 날씨가 추웠지만 젊은이들은 추운줄도 모르고 옷도 정말 핫하게 입고 다녔다.나는 꽁꽁 싸매도 춥던데... 뼈가 시려... 난 아무래도 틀린게 분명하다. 일본사람들이 50%는 되어보였다. 나는 스타일 좋은사람들만 눈여겨 보게 되서 내 느낌상 50%였을지도 모른다. 걸어본다.. 성수동거리를.. 어릴때 내 놀이터였던 성수동을 30년만에 보고있으니 감회가 새롭다.동네가 변한만큼 나도 많이 변했다. 몸도 마음도 얼굴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이곳저곳에서 보인다.세월가는거 참 모르고 사는것같다. 벌써 12월이 되었고,.. 2024. 12. 4. 첫 눈 : 대설경보 고작 4일 전에 단풍여행을 다녀왔고, 열흘 전에는 부산에서 반팔을 입고 다녔는데, 어제부터 대설주의보 안전문자가 뜨더니, 아침부터 대설경보 안전문자가 연달아 울렸다.날씨가 점점 갈수록 예상이 안된다. 그동안 가을옷을 입어야 하나.!! 겨울옷을 입어야 하나.!! 너무 애매한 날씨였는데 갑자기 추워지더니 첫눈이 폭설로 내려버렸다..기후 비상사태다. 나의 초등학생 시절에는 학교에서 "환경오염"이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많이 그렸었는데, 요즘 초등학생들은 "기후변화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그려오는 걸 보고 30년 만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구나… 급격한 변화에 환경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5시에 눈뜨자마자 거실로 달려가서 거실창을 열자마자 놀랐다. 첫눈이 참 인자하기도 하다. 온 세상을 다 덮어주.. 2024. 11. 27. 이전 1 다음